반려동물 용품 추천 / 강아지 이동장, 이동가방 추천 / 반려견 캐리어 / 슬링백 / 백팩 / 심플리펫 / SM 스몰 vs LG 라지 사이즈 비교
현재 강아지 키운 지 만 4년차되는 개엄마입니다. 사실 저는 처음에는 이동장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는 보통 하네스를 하고 다니다가 필요시에는 반려동물 용품 매장에서 구매한 슬링백에 넣어 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나마도 슬링백 사용량이 그다지 많이 않았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강아지와 함께 차를 타거나 여행을 다니는 일이 많아졌고, 음식점 갈 때나 쇼핑할 때도 강아지 출입 불가능한 매장은 이동장에 넣고 들어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이동 가방이 필요하게 됐어요. 또 슬링백이 강아지들의 슬개골에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강아지 이동가방 백방으로 검색해서 찾아낸 것이 바로 이 심플리펫 백팩입니다.
당시에도 10만 원대에 구매했었는데 현재와 가격 차이는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백팩+프론트백+드라이빙 킷으로 사용 가능하며, 기내 탑승까지 가능한 사이즈로, AIRLINE PET CARRIER로 국내 특허 출원을 받았다고 하네요. 소재는 견고한 CORDURA 100%로 방수, 발수 처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색상은 블랙 외에도 베이지, 그레이, 카키, 와인 색상이 있습니다. 앞면과 양옆면에 이중망으로 처리된 매쉬망이 있어 통기성이 좋고, 지퍼를 모두 닫아도 강아지들이 안에서도 밖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블랙 이중 매쉬라 밖에서는 안이 잘 보이지 않아요.) 중앙 지퍼에는 잠금장치가 부착되어 있고, 백팩 안쪽에는 안전줄이 있어 하네스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중앙과 양 옆면에 주머니가 있어 배변봉투나 간식 등을 수납할 수 있으며, 가방 뒷면에는 드라이빙 킷 밴드가 장착되어 있어 차에서 안전벨트를 할 때 통과시켜 고정할 수 있습니다.
사이즈는 스몰(SM) 사이즈 기준 가로*세로*높이=23*23*35(cm) 정도이고, 기내 탑승 시에는 가방을 눕혀 세로였던 부분이 높이가 됩니다. (기종별로 탑승 가능 사이즈가 다를 수 있으니, 이용하는 항공사에 꼭 확인 후 탑승해주세요.
보통 5kg 미만은 SM사이즈, 5kg~8kg까지는 LG사이즈를 추천하는데 저는 2kg대의 아이들이라 스몰 사이즈를 사용 중입니다. 내부가 엄청 넉넉하지는 않고 똬리 틀고 앉으면 딱 맞는 정도예요. 그래서 라지를 살까 해봤는데 내부 크기는 많이 차이 나지 않고 높이가 높아져서 턱을 괴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들이 불편할 것 같아 스몰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요즘 나오는 라지 사이즈는 확장팩이 장착되어있어 강아지들이 차에서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이건 구매하실 때 니즈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현재 4년째 심플리펫 백팩을 사용 중인데 차에 탈 때나 이동 시에도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백팩 형식으로 매고 있으면 반려견 이동장이라기 보다는 일반 백팩으로 보십니다. 한 번씩 강아지 보시고 놀라는 분들 계세요. 가방 자체도 튼튼해서 오래 써도 어디가 뜯어지거나 하지 않고 새것 같은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어요. 저희가 사용하는 걸 보고 지인 가족분들도 구매하셨어요. 저 역시 최근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하게 되면서 심플리펫 재구매하려고 기웃거리다가 4년 사용한 후기 올려봅니다. 구매하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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